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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ern of Knowledge
미투데이에서 글삭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미투데이의 스탭 중 한 분인 꽃디앙 님께서 한달 이상된 글을 지울 수 있게하면 어떨까라는 글을 남기셨네요. 미투데이 사용자들의 댓글들이 줄줄이 달려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미투데이에게는 그저 글삭제에 해당하겠지만, 이 고민은 시사하는 바가 생각보다 커 보입니다. 글삭제에 대한 고민을 왜 하느냐를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짐작하건데 아마도 네이버에서 미투데이 글들에 대한 실시간 검색을 진행하기 위함일 듯 하네요. 얼마 전 디지털데일리에 실린 '국내 포털, 실시간 검색 전략은 무엇일까'라는 기사를 보면 네이버는 실시간 검색과 관련해 기술적인 고민보다는 '미투데이 콘텐츠를 검색하는 것이 과연 유용할 것인지, 사용자들의 개인적 안부인사 ..
뉴스를 보니 가장 흔한 인터넷 비밀번호는 123456 이라고 하는군요. 예전에는 1111 이나 1234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동안 세상이 변했나 보네요. 이 데이터는 어떤 해커가 비밀번호 3,200만개를 빼내어 분석한 결과라고 합니다. 123456 나 qwerty 처럼 시퀀스하게 정하는 비밀번호에 대한 인식 부족은 회원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업체들이 어느정도 신경은 써줘야 할 부분이겠지만, 기본적으로 개개인이 알아서 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꾸만 정책적으로 움직이다 보면 결국 공인인증서 처럼 2MB USB 메모리에 저장하는 정책같은 것만 나올테니까요. 그래도 최근 일부 업체들 쪽에서 보안의식이 갖춰져 있지 않은 사용자들에게 최소한의 룰을 제시하는 방식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듯하여 다행인..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홍보 트위터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기업들로는 하나은행, 미스터피자,기업은행, MBC, LGT, SKT, KT, 리브로, 예스24, 동원참치 등이 있다고 하는군요. 지난 몇년간 비즈니스 블로그, 기업 블로그를 통해 블로거들에게 잠입했던 기업들이 이제는 트위터의 유행에 맞춰서 또 재빠르게 참여하고 있는 거겠지요. 고객(현재 이미 고객이든, 잠재 고객인든..)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면 그 곳이 어디든 간에 일단 손을 뻗어야 하는 게 기업들의 숙명이니까요. 소셜미디어를 활용해서 대화를 하며 소통을 한다는 컨셉은 상당히 멋지게 보입니다. 일방적이었던 과거의 방식에서 쌍방향으로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방식으로의 변화가 되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소셜미디어를 활용..
얼마 전 공인인증서를 PC에 저장하지 못한다는 기사가 떴었죠. 명목은 해킹으로 인한 금융거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지만 실제 사용자들에게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방안이라는 의견이 많았었습니다. 특히 해킹 가능성 보다 USB 메모리 분실 가능성이 훨씬 높은 현실을 생각하면 실제 현장을 경험은 해봤는지 궁금하더군요. 또한 사내 보안 때문에 휴대용 메모리를 반입하지 못하는 회사들이 꽤 있는 상황에서 저런 방안이 실행되면 인터넷뱅킹에 대한 봉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기업들이 투덜대기 시작했다는 기사도 떴더군요. 몇몇 게시판들을 살펴보니 '높은(?) 사람(?)들은 인터넷 뱅킹을 할 줄 모르니 저런 생각을 한다'라든가, 'USB 메모리 업체들의 로비가 아니냐'라든가, 'USB 메모리의 용량은 2M..
"게임 통해 국제 불륜?" ... 미루 온라인 '논란'이라고 되어 있는 클릭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강력한 제목이 달린 기사라 호기심에 못이겨 클릭하고야 말았습니다. 내용을 보니 미루 온라인이라는 낚시 게임이 있다고 하네요. 커뮤니티 기반으로 급성장 했다고 하는군요. 게다가 강력한 한일 번역엔진을 탑재해서 일본 이용자들도 많다는군요. '안기 낚시'라는 행위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욘사마 열풍 때문에 일본 여성 이용자들이 한국 남자 시용자들과 얘기하는 것을 즐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제 불륜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참으로 황당한 논리까지 기사에 등장하네요. 아무리 봐도 홍보용 보도자료라고 생각됩니다. '낚시' 게임이 자극적인 내용들을 넣어서 '낚시' 보도자료를 뿌린 듯 합니다. 게임에 워낙 문외한인 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