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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5team의 주간 e-바닥 관전기 6번째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6. 19. 13:26
델이 트위터로 300만 달러를 번 사연
Dell은 트위터를 통해서 델 아울렛의 재고정리, 쿠폰 등 할인 프로모션을 알리고 있다고 합니다. 트위터 홍보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나 보군요. 여기서 핵심은 매우 신중하게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마구잡이로 올리는 게 아니라 팔로우어들이 원하는 핵심적인 것들만 선별해서 올리는 것이겠죠. 델을 팔로우한 유저들이 원하는 건 무엇일까요?

타겟팅을 기반으로 한 디스플레이 배너 광고
광고주가 타겟에 맞는 매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디스플레이 배너 광고 업체가 있군요. 또한 배너광고의 일반적 집행방식인 CPM이 아닌 CPC 방식으로 처리한다고 하네요. 참고로 광고 최소비용은 클링당 50원입니다. 타겟팅을 기반으로 한다기에 사용자 필터링을 하는 줄 알았는데 매체 선택권의 개념만 구현했더군요. 결국 어떤 매체가 이 광고 플랫폼을 사용하느냐가 관건일텐데, 제휴되어 있는 매체들의 파워가 좀.... 흠흠... 재미있는 건 '애드추어 신디코리아'라는 회사명이네요. '오버추어 코리아'를 연상시키면서도오버추어의 제휴매체들을 얘기하는 '신디케이션'이라는 단어까지 조합한 회사명이라서 괜히 친숙한 느낌이 드는군요.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간에 우리나라에서는 성인들을 위한 19금 검색엔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검색이 포르노 이미지와 동영상을 위한 별도의 도메인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노골적 이미지를 쉽게 필터링하라는 의미라고 하는데, 해석하기 나름인거죠. 어쨌든 이제 즐겨찾기에 explicit.bing.net을 등록해놔야 하는 거겠죠?
최근 IT 쪽의 뉴스를 보면 온통 모바일 관련된 기사들만 가득합니다. 포털들이 모바일에 관심을 보인 지는 꽤 되었고 애플의 앱스토어의 성공신화들이 심심찮게 들려오다가, 얼마 전부터는 떡밥으로만 얘기되던 아이폰의 국내 출시 이슈가 구체화되면서부터 모바일은 2009년의 최대 이슈가 되는듯 하네요. 하지만 이 또한 장미빛으로만 가득했던 작년의 IPTV 쪽을 생각해 보면 정작 아무것도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이 없다는 것이 현실같습니다. 누구는 통신사를 탓하고 누구는 디바이스 제조사를 탓하고 누구는 시장의 사용자를 탓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이 하나의 가능성 있는 사업 도메인일 수는 있겠지만, 아름답고 희망만 가득한 꼬꼬마 동산은 아니라는 것을 애써 외면해서는 안되지 않을까 하네요.
네이버, 다음, 네이트, 블랭크, 야후, 구글.. 시작 페이지를 무엇으로 설정해 두셨나요? 각각의 시작 페이지마다 나름의 특성이 있을텐데 말입니다. 또한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들은 어느정도나 되시는지요? 얼마 전에 본 랭키 리포트에 따르면 보통 20여개 미만의 사이트들을 주로 방문한다고 합니다. 20여개를 생각해 보면 아마도 검색을 위한 포털, 이메일 사용 사이트, 개인적 관심사에 따른 커뮤니티 및 쇼핑, 기타 업무용 관련 사이트들.. 정도가 될 것 같네요. 여기서 핵심은 각각의 욕구를 얼마나 합쳐서 잘 제공해 줄 수 있느냐가 아닐까요? 현재로서는 네이버가 가장 잘 하고 있는 상황인거구요.
얼마 전에 이글루스에 pops라는 키워드 매칭 광고가 붙었습니다. 블로그 포스트의 특정 키워드에 팝업 링크가 포함되어 관련 컨텐츠, 관련 광고, 네이트 검색이 연동되는 광고 플랫폼인데요, pops에 대해서 실제 이글루스의 담당자가 부족한 부분들을 지적했네요. 요점만 정리하면 광고주 부족이군요. 이게 누워서 침뱉기가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pops는 이글루스가 직접 운영하는 광고 플랫폼이 아니라 (주)에이션넷과의 제휴를 통해 진행하는 광고이니 이런 일이 가능한 거죠.

▶ 인터넷몰과 '피할수 없는 승부'
포털이 전자상거래 시장에 발을 넣으려고 있다는 얘기는 이미 e-바닥 관전기 1번째에서 간단하게 언급을 했었지요. 이번 기사를 보니 좀더 구체적인 움직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네이버 만이 아니라 다음도 통합 로그인 개념으로 쇼핑 연계를 구상하고 있다는군요. 인터넷몰은 요즘 괴롭겠네요. 대형 할인마트 공격하랴, 포털의 전자상거래 진입을 견제하랴.. 야근은 밥 먹듯이 하겠군요. 현 상황에서 보면 포털이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에, 단기적 관전 포인트는 포털의 행보일 것이고 장기적 관전 포인트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변화이겠네요.